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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만 빛난 토트넘, 봐주기 힘든 후반 경기력


(베스트 일레븐)

해리 케인 정도만이 제 몫을 해낸 토트넘 홋스퍼가 후반에 크리스털 팰리스에도 밀리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 최종 라운드에서 아쉬움을 남겼다.파워볼사이트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이 27일 자정(한국 시각) 영국 런던 셸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2020 EPL 최종전에서 크리스털 팰리스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첼시에 지는 바람에 이날 비겼음에도 불구하고 UEFA 유로파리그 티켓을 거머쥘 수 있었다.

이날 토트넘은 이기든지 아니면 비기고 울버햄턴 원더러스의 경기를 지켜봐야 다음 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출전 티켓을 얻을 수 있는 상황이라 경기를 잘 치러내야 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전반전에만 비교적 제 플레이를 해냈을 뿐, 후반에는 봐 주기 힘든 경기력을 보였다.

에이스 케인 정도만이 제몫을 해냈다. 케인은 전반 13분 자신에게 주어진 몇 안 되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케인은 지오반니 로셀소의 스루 패스를 받은 뒤 특유의 빠른 템포의 마무리로 크리스털 팰리스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케인은 로셀소의 패스를 왼발로 받았다. 첫 터치가 길어 수비 블록에 막힐 것만 같았지만 케인은 역시 케인이었다. 왼발로 터치하고 얼마 안 되어 바로 슛으로 연결시키며 크리스털 팰리스의 허를 찔렀다. 수비수들에게 시야를 가린데다 마무리 슛마저 대단히 템포가 빠르고 정교해 골키퍼가 꼼짝하지 못했다.

그러나 후반 어설픈 경기력은 보기 힘든 수준이었다. 후반 8분 크리스털 팰리스가 별로 날카롭지도 못한 코너킥을 시도했는데도 상대 수비수 스콧 단의 머리를 막지 못해 실점까지 하는 불상사를 낳았다. 스콧 단이 머리로 떨군 공을 조던 아이유가 빗 맞췄다. 그런데도 제프리 쉴럽의 마무리 슛을 막지 못하며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밖에 경기력은 답답했다. 최강의 공격 병기 손흥민의 스피드와 슛 능력을 이번에도 전혀 살리지 못했다. 원활한 전개도 상대 박스 근처의 세밀한 빌드업도 없었다. 어설픈 세트피스 수비로 골을 내준 토트넘은 스콧 단 한 명의 머리에 쩔쩔매며 마지막까지 심장 쫄깃한 경기를 펼친 끝에 울버햄튼에 골 득실에서 간신히 앞서 유로파리그 티켓을 획득했다.

프로야구 관중 입중이 허용된 26일 수원구장. 관중들이 거리를 유지한 채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프로야구 관중 입중이 허용된 26일 수원구장. 관중들이 거리를 유지한 채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가장 많은 FA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 그러나 기대만큼 효과가 크지 않는 지적이 많다. 롯데 허문회 감독(왼쪽)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다.
가장 많은 FA를 보유하고 있는 롯데. 그러나 기대만큼 효과가 크지 않는 지적이 많다. 롯데 허문회 감독(왼쪽)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물끄러미 지켜보고 있다.

아무리 유능한 감독이라도 자신의 능력밖에 있는 일이 있다. 다른 건 두고, 전력구성으로만 따지면 자유계약선수(FA)를 들 수 있다. FA를 영입할 때 물론 구단과 협의를 거치지만, 실력있는 선수를 비싼 값으로 데려온다는데 반대할 감독이 누가 있나?파워볼사이트

그렇지만 FA가 부메랑으로 돌아와 감독의 뒤통수를 치는 일이 더러 있다. 대표적인 팀이 롯데다. 롯데는 개막 5연승의 신바람을 내며 올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가를 불렀지만 27일 현재 24일째 8위로 제자리 걸음, 힘겨운 5강 싸움을 벌이고 있다(5위 LG에 3.5게임차).

롯데가 부진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가장 근본적인 것이 총 5명으로 너무 많은 FA의 존재다. 이중 이대호와 손아섭은 3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하며 나름 선전하고 있으나 민병헌, 전준우, 안치홍은 2할3푼~2할8푼의 평범한 타율에 맥없는 플레이와 실책까지 잇따르고 있다. 이들의 동반 부진은 지난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명백히 드러났다.

롯데는 2대5로 졌는데 1회 2점을 내고 8이닝을 침묵했다. 그마저도 2점을 내고 1사 만루의 기회를 이어갔으나 민병헌의 병살타로 대량 득점의 기회를 날렸다.

2-3, 1점차로 뒤진 6회에는 무사 3루의 동점 찬스를 맞았지만 전준우가 중견수 얕은 플라이에 그쳐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계속된 1사 3루에서 허 일이 삼진, 민병헌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 2사 1,2루에서는 손아섭이 투수앞 땅볼에 그치며 추격을 스스로 끊었다.

이날 부진한 민병헌, 전준우, 손아섭을 포함해 FA 선수가 타선 9명중 5명을 차지하니 허문회 감독의 선수 기용폭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 지난주에는 민병헌이 컨디션 회복을 위해 연봉 감액의 부담까지 않으며 2군행을 허감독에게 요청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썩어도 준치’라고 베테랑이 2군 선수보다 낫다는 허감독의 판단 때문이다.

롯데 FA 5총사의 4년간 연봉및 계약금액은 총 418억원이다. 이대호 150억원, 손아섭 98억원, 민병헌 80억원, 안치홍 56억원(풀옵션 포함), 전준우 34억원의 합친 돈. 4년간 이들 FA에게만 400억원 이상을 쏟아붓는 계약을 맺고 겨우 8위에 그치니 지켜보는 팬들의 심정은 오죽할까.

하지만 이런 ‘FA 대(大)실패작’도 이제 야구역사의 한페이지로 사라지게 된다. 코로나19로 인해 프로야구단의 모기업들이 재정 악화에 시달리고, 프로야구단 자체도 5월 5일부터 7월 25일까지의 약 80일간 ‘무관중 경기’로 인해 올 매출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두산에서는 유희관 김재호 정수빈 등 9명, KIA에서는 양현종과 최형우, 롯데에서는 이대호, LG에서는 김현수가 FA 자격을 얻는다. 그러나 FA 대박이라도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인해 이젠 100억원 이상은 꿈도 꾸지 못한다. 양현종은 대표적 좌완 에이스지만 27일 현재 6승 5패(방어율 6.00)에 그치고 있고 38세 노장 이대호는 타율 0.308, 11홈런, 50타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몸값에 크게 못미친다.

김현수와 최형우는 3할 타율에 10홈런 이상을 치며 팀의 주력타자로 활약하지만 두 번째 FA 대박을 터뜨리기에는 경제 상황이 좋질 않다. 이들은 4년 60억~70억원을 넘기기 힘들다는 평가도 있다.

하여간 코로나19가 프로야구 산업을 위축시킨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지만 FA 거품을 뺀 것은 ‘반사 이익’이다.

이제 각 구단들은 “FA가 되면 배부터 나온다”는 야구인들의 비아냥섞인 충고를 잘 새겨 들어야 한다. 또 계약후 3년간 그저 그런 선수로 활동하다 마지막인 4년째 분발하는 ‘먹튀’를 잘 살펴야 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자신의 인생을 결정하는 일이다. 선수에겐 스스로 선택할 권리가 있다.”

허문회(48) 롯데 감독이 한 번 더 선수단과 소통을 강조했다.26일부터 프로야구 관중 입장이 가능해지면서 허 감독은 롯데 팬과 처음으로 현장에서 만나게 됐다.

허문회 감독(왼쪽)이 이끄는 롯데는 26일 현재 32승 34패로 8위에 올라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허문회 감독(왼쪽)이 이끄는 롯데는 26일 현재 32승 34패로 8위에 올라있다 사진=김영구 기자

특별히 긴장하거나 떨리지 않는다던 초보 사령탑은 “유관중 경기여도 평소처럼 하던 대로 할 거다. 경기를 뛰는 선수들이 즐기면서 하는 것이다. 난 내가 해야 할 일만 집중하고자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홀짝게임

선수들이 즐겁게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고 했던 허 감독이다.

그는 “나도 처음 코치 시절에 선수들을 억압적으로 지도하기도 했다.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잘 안 된다. ‘이런 게 있는데 한 번 해볼래’라고 권유하듯 말하는 게 좋다. 주입식 교육보다 창의력을 키우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은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심어주는 거다. 선수들이 어제보다 오늘 더 나은 경기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하는 게 내 목표다”라고 밝혔다.

믿음의 야구이기도 하다. 자신을 냉정하게 되돌아보며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는 정훈은 “감독님께서 선수로 인정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래서 자극제가 돼 더 열심히 야구를 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허 감독은 “정훈은 충분히 그만한 실력을 갖고 있다. 다만 주변의 압박에 주눅이 들었다. 최고의 퍼포먼스를 펼칠 수 있도록 목표를 설정하고 즐겁게 할 것을 주문한다. 그렇게 길을 개척해주는 게 중요하다. 다른 선수들도 다 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허 감독 소통론의 대표적인 사례는 나균안(개명 전 나종덕)의 포지션 변경이다. 포수로서 잠재력을 갖췄던 나균안은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고, 올해 투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고민할 시간을 충분히 줬으며, 그 선택을 강요하지도 않았다. 허 감독은 “물론 개인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있다. 계속 포수로 뛰었다면 8월에 1군으로 호출할 계획이었다. (지성준의 징계로) 김준태와 정보근 외에 제3의 포수가 필요한 만큼 아쉽기도 하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렇지만 균안이의 인생이다. 내가 억지로 밀어붙일 수는 없는 거다. 그렇다고 내가 그의 인생을 책임질 수도 없지 않는가. 강제로 끌려갈 경우 어떤 결과를 도출할지는 모두가 안다. 사람마다 다 다르다.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감독이 (일방적으로) 명령만 하는 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rok1954@maekyung.com

[일간스포츠 배중현]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1군 데뷔할 예정인 에디슨 러셀. 키움 제공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1군 데뷔할 예정인 에디슨 러셀. 키움 제공

손혁 키움 감독이 에디슨 러셀(26)을 보고 놀란 건 실력만이 아니다.

대체 외국인 선수로 영입된 러셀은 28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될 예정이다. 컨디션 점검 차 25일과 26일 출전한 두산 2군전에선 타율 0.833(6타수 5안타)로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자랑했다. 안타 5개 중 2개가 2루타. 장타율(1.167)과 출루율(0.857)을 합한 OPS가 무려 2.024였다. 많은 경기를 소화한 건 아니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이라는 명성 그대로였다.

경기마다 러셀의 보고를 받은 손 감독은 타격 이외의 부분에 집중했다. 그는 “플레이하는 것 하나하나 허투루 하지 않고 최선을 다한다”며 “메이저리그 선수였고 보편화한(일반적인) 메이저리그 선수가 아니지 않나. 운동하고 최선을 다하는 걸 보면 (국내) 선수들도 느끼는 게 있을 것 같다”고 했다.

6월 20일 키움과 계약한 러셀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곧바로 특별 입국 절차에 따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 검역 조사 등을 마친 뒤 구단이 경기도 양평에 마련한 펜션으로 이동해 2주 자가격리를 했다. 이 기간에도 성실하게 몸을 만들었다.

구단 관계자는 “매일 규칙적인 생활을 했다. 하루 일과를 저녁 경기에 출전한다고 생각하며 맞춰 루틴을 지켰다”며 “저녁에는 중계를 보면서 선수단 분위기를 익히고 상대 투수들도 분석했다. 야구를 바라보는 자세와 훈련 자세 모두 좋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러셀은 이듬해 21홈런, 95타점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됐다. 그해 월드시리즈에서 9타점(7경기)을 쓸어 담으며 시카고 컵스를 우승으로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2019시즌 연봉만 340만 달러(41억원). 그러나 사생활 문제와 부진이 겹쳐 입지가 좁아졌다. 소속팀이 없는 상태에서 코로나19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늦춰져 KBO 리그로 눈을 돌렸다. 테일러 모터를 성적 부진을 이유로 퇴출한 키움과 53만 달러(6억3000만원)에 계약해 새로운 도전을 앞뒀다.

계약이 발표됐을 때 우려의 시선도 있었다. 앞서 KBO 리그 무대를 밟은 메이저리그 경력자 중 적응 문제로 일찌감치 짐을 쌌던 케이스가 적지 않았다. 한 수 아래의 리그로 생각하며 존중이 부족했던 선수도 있었다. 하지만 러셀은 다르다.

손혁 감독은 “(2군에서도) 첫 경기와 두 경기 모두 자신의 플랜이 세워져 있는 걸 보니까 준비하는 자세 같은 것도 좋았다”며 “마침 팬들도 (26일부터) 들어오는데 좋은 타이밍에 잘 된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 스완지시티 시절 골 세리머니를 위해 기성용(가운데)과 존 조 셸비(오른쪽 민머리)에게 뛰어가던 모두 바로우(왼쪽)
▲ 스완지시티 시절 골 세리머니를 위해 기성용(가운데)과 존 조 셸비(오른쪽 민머리)에게 뛰어가던 모두 바로우(왼쪽)
▲ 스완지시티 시절 기성용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고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에서 손흥민과 싸운 기억을 기쁘게 생각한 모두 바로우. 사진은 손흥민과 기성용
▲ 스완지시티 시절 기성용과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고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에서 손흥민과 싸운 기억을 기쁘게 생각한 모두 바로우. 사진은 손흥민과 기성용

[스포티비뉴스=전주, 이성필 기자] “(손흥민과) 그라운드에서 같이 뛰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전북 현대가 영입한 공격수 감비아 국적 공격수 모두 바로우(28)는 잉글랜드 경험이 풍부하다.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에서 4시즌을 뛰면서 기성용(29, FC서울)과 호흡했다. 노팅엄 포레스트, 블랙번 로버스, 리즈 유나이티드, 레딩을 통해서는 챔피언십(2부리그) 경험도 했다.

전북 입단 전까지는 데니즐리(터키)에서 뛰었다. K리그 이상으로 거친 터키 수페르리가를 경험한 특급 자원이다. 종종 골도 넣고 동료도 돕는 이타적인 플레이도 좋다.

바로우는 2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0’ 13라운드 FC서울전에 후반 23분 한교원을 대신해 투입됐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운 돌파는 인상적이었다. 왼발 바깥발로 가로지르기(크로스)를 보여주는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유럽 리그 경험이 풍부해 보여줄 수 있는 센스였다.

바로우는 “동료들과 훈련을 같이 했다. 이겨서 기쁘다”라며 투박한 소감을 남겼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2주 동안 자가격리를 하고 체력 훈련만 한 뒤 서울전을 소화했지만, 빠르게 녹아들었다.

그는 “한국에 도착해 환영받는다는 분위기를 느꼈다. 팬들에게도 환영의 글을 많이 받았다. 전주에 와서 지우반 트레이너로부터 프로그램과 영상을 받았다. 동료들도 친절하게 잘해줬다. 감사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 전북 현대에 입단, FC서울전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모두 바로우 ⓒ전북 현대
▲ 전북 현대에 입단, FC서울전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모두 바로우 ⓒ전북 현대

스피드를 앞세운 드리블이나 개인 기량에 대해서는 “드리블의 경우 체력적으로 준비가 완전하지 않아서 가능한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 팀에서 믿음을 보여줘서 그런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 같다”라며 담담하게 답했다.

이어 “체력이 100%가 되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 같다. 구스타보가 골을 넣었는데 함께 훈련하면서 힘든 것을 자주 봤다. 앞으로 구스타보가 더 많은 골 넣어서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라고 다짐했다.

스완지시티에서 함께 호흡했던 기성용은 지난 22일 서울에 입단하며 유럽 생활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그는 “기성용은 스완지에서 4년 동안 같이 활약했던 좋은 동료다. 같은 건물에서 살았고 좋은 관계도 유지했다. K리그에 와서 뛰는 것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이야기했다. 기회가 되면 가겠다고 답했었다. 최근 서울에 입단하기 직전에도 연락했는데 같이 만나서 밥도 먹자는 이야기를 했다”라며 기대감을 보였다.

바로우는 토트넘 홋스퍼전도 경험한 바 있다. 2016-17 시즌인 2016년 12월 3일 14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왼쪽 측면 공격수 나선 손흥민과 맞서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당시 손흥민은 전반 추가시간 골을 넣는 등 1골 1도움으로 5-0 승리를 이끈 바 있다.

그는 “(손흥민과) 같은 경기에 뛰어봤던 적이 있다. 실력, 기술이 있지만 체력적으로 뛰어난 선수라는 것을 느꼈다. 골도 넣었었기 때문에 그라운드에서 같이 뛸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존경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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