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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든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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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A매치 기간에 잉글랜드 대표팀이 머무르는 숙소에 여성을 초대해 논란이 되고 있는 필 포든(20, 맨체스터 시티)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파워볼사이트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은 최근 9월 A매치 기간에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일정을 치렀다. 잉글랜드는 아이슬란드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뒀지만 덴마크와 경기에서는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 1무가 된 잉글랜드는 벨기에에 이어 리그A 2조 2위에 올라있다.

이런 상황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포든이 메이슨 그린우드(1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함께 아이슬란드전이 끝난 후 호텔 방으로 모델 출신의 여성들을 초대한 것으로 밝혀졌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외부인과 접촉을 제한하는 상황에 벌어진 것이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곧바로 두 선수의 대표팀 하차를 결정했으며 10월 A매치에도 이들을 발탁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이들의 행동에 거센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여자친구와 아들이 있는 포든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더선’은 14일(한국시간) “포든은 아내가 뒤에 있음에도 잉글랜드 대표팀 차출 기간에 다른 여성을 만나려고 했다는 사실이 추가적으로 공개됐다.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루시 존스는 포든이 1년 전에 자신에게도 이번 사건처럼 연락해 호텔로 초대하려고 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포든은 2019년 9월 A매치 기간에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터키에 있었다. 그때 루시 존스에게 문자를 보냈고 약 2주 정도 연락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녀는 포든에게 여자친구가 있는 것을 알게 된 직후 연락을 끊었다고 고백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상황에서 포든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포든은 18살의 나이에 그의 오래된 여자친구 레베카 쿡과 아이를 가졌고 현재 함께 키우고 있다. 포든은 지난 3월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매 순간을 즐기고 있다. 힘든 것보단 좋은 점이 많다”라고 밝혔다.

또한 “아들을 두고 원정을 떠나야 할 때가 가장 힘들다. 내가 없는 시간 동안 아들 로니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다. 아빠가 되면 세상을 보는 시각과 인생이 바뀐다. 자유를 뺏기지만 그만큼 희생해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성숙한 발언을 남긴 바 있다.

메츠전 6이닝 7K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 수확

역투하는 류현진 [AFP=연합뉴스]
역투하는 류현진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주 무기인 체인지업 없이도 팀 타율 1위인 뉴욕 메츠 타선을 농락했다.파워볼

류현진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펄로의 살렌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을 수확했다.

류현진은 안타 8개를 내줬으나 실점을 1점으로 막고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에 성공했다. 삼진도 7개나 잡았다.

눈길을 끈 건 볼 배합의 변화다. 올 시즌 류현진은 체인지업의 비중을 대폭 늘렸다.

미국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류현진의 체인지업 비중은 지난해 27.3%에서 올해에는 29.4%로 상승했다.

체인지업 구사 비율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높아진 이유는 간단하다. 직구 구속이 예전처럼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정상적인 시즌 준비가 불가능했던 올해, 류현진의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45㎞(90.36마일)로 떨어졌다.

류현진이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2013년 이후 최저 구속이다.

하지만 패스트볼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체인지업 위주의 투구로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었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이었던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에서 5이닝 동안 홈런 3방을 얻어맞고 5실점 했다.

직구 평균 시속이 143㎞로 올 시즌 최저를 기록했던 양키스전에서 류현진의 체인지업 구사 비율은 무려 38%에 달했다.

이날 상대한 메츠 타선 역시 류현진의 체인지업에 철저하게 대비한 모습이었다.

류현진은 1회초 안타 3개를 맞고 1실점 했는데, 이 중 2개가 체인지업 안타였다.

결국 류현진은 빠르게 투구 패턴을 바꿨고, 전략 수정은 제대로 맞아떨어졌다.

메츠 타선이 작정한 듯 체인지업을 노리는 모습을 보이자 2∼3회에서는 체인지업이 자취를 감췄다.

대신 류현진은 느린 커브로 타이밍을 뺐고, 몸쪽 깊숙이 파고드는 패스트볼로 타자들의 허를 찔렀다.

1회초 투구 수 18개 가운데 체인지업을 7개 던졌던 류현진은 남은 5이닝 동안 5개를 추가하는 데 그쳤다.

전체 투구 수 92개 중에서 체인지업은 12개로 구사 비율은 13.0%로 직전 경기의 3분의 1 수준으로 뚝 떨어졌다.

특히 5회초와 6회초는 이닝당 체인지업을 1개씩만 던지고도 2이닝 연속 삼자범퇴를 엮어냈다.

류현진은 ‘전매특허’나 다름없는 체인지업을 철저히 감추는 역발상으로 6회까지 버텨냈다. 모든 구종을 자유자재로 던지는 류현진이기에 가능한 역배합이었다.

changyong@yna.co.kr

카잔, D. 모스크바에 1-0 승리..4경기 무패 행진

루빈 카잔의 황인범 루빈 카잔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루빈 카잔의 황인범 루빈 카잔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러시아 프로축구 루빈 카잔에서 뛰는 황희찬(24)이 페널티킥을 유도하고도 경기 막판 퇴장을 당하는 등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파워볼엔트리

황인범은 14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VTB아레나에서 끝난 2020-2021시즌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디나모 모스크바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0 결승골로 이어진 동료의 페널티킥 유도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했다.

황인범은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30분 크비차 크바라트스켈리아와 이대일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지역 침투를 도왔다.

황인범의 침투 패스가 워낙 위협적이어서 크바라스트켈리아가 공을 잡으면 곧바로 득점 기회를 잡는 상황이었다.

모스크바 수비수 이반 오르데츠가 황급히 슬라이딩 태클로 공을 걷어내다가 크바라스트켈리아의 발을 걸어 페널티킥 파울 판정을 받았다.

결국 조르제 데스포토비치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카잔의 전반 32분 결승골을 넣었다.

황인범의 ‘킬 패스’ 덕에 카잔은 정규리그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달리며 5위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그러나 황인범은 끝까지 웃지는 못했다.

계속 2선에서 팀 공격을 지휘하던 황인범은 후반 47분 카잔 진영에서 상대 선수에게 공을 빼앗겨 위험한 상황에 몰리자 발이 높게 들어가는 백태클로 저지했다.

전반전 이미 한 차례 경고를 받은 황인범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이후 남은 시간을 카잔이 실점 위기 없이 넘긴 게 황인범으로서는 천만다행이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미국프로축구(MLS) 밴쿠버 화이트캡스에서 카잔으로 이적한 황인범은 이날까지 4경기 출전에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ahs@yna.co.kr

▲ 알버트 푸홀스
▲ 알버트 푸홀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살아있는 전설’ 알버트 푸홀스가 통산 660홈런 고지를 밟았다.

푸홀스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 5-3 승리를 이끌었다.

푸홀스는 2-3으로 뒤진 8회초 무사 1루에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경기를 뒤집었다. 푸홀스 시즌 4호 홈런이자 통산 660홈런이다.

이 홈런으로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홈런 부문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951년 뉴욕 자이언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도 뛴 전설적인 타자 윌리 메이와 타이 기록이다.

푸홀스 위로 남은 타자는 단 4명. 696홈런 알렉스 로드리게스, 714홈런 베이브 루스, 755홈런, 행크 애런, 762홈런 베이브 루스만이 푸홀스보다 앞서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은 “2018년 3000안타를 기록하고 로드리게스를 제치고 타점 부문 3위에 이름을 올리며 엄청난 대기록을 세운 푸홀스가 또 하나의 놀라운 업적을 세웠다”며 엄지를 세웠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가장 화제를 모은 경기 가운데 하나는 역시 토트넘과 에버턴의 대결이었다. 두 가지 측면에서였다. 하나는 지난 시즌보다 몰라보게 달라진 에버턴의 탄탄한 전력, 반대로 또 한 가지는 예상을 뛰어넘는 토트넘의 심각한 부진이었다.

토트넘과 에버턴의 경기는 어찌 보면 ‘한물간 명장’의 대리전 양상이기도 했다. 조제 모리뉴와 카를로 안첼로티는 과거 유럽 4대 빅리그 가운데 최상위권 팀들만 도맡아 지휘봉을 잡았던 명장이다. 대표적인 유럽 챔피언스리그 우승 청부사로 통한다.

하지만 세월은 거스를 수 없는 법. 둘 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중상위권 팀으로 와 지도자로서 새로운 반등을 노리게 됐다. 또 올해야말로 바로 2년 차 지휘봉을 부여받아 제대로 명장의 자격을 입증할 기회였다.

뚜껑을 열어보니 안첼로티 감독의 완승이었다. 특히 여름 이적 시장에 새롭게 영입한 콜롬비아 국가대표 하메스 로드리게스를 활용한 짜임새 있는 미드필드 플레이는, 올 시즌 에버턴의 돌풍을 예상해볼 수 있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모리뉴 감독은 첫판부터 커다란 실망을 안겼다. 단 한 경기에 불과했지만 ‘이제 모리뉴 시대는 간 거 아닌가’라는 비판이 더 거세지고 있다. 영국 언론과 방송은 일제히 0-1로 무기력하게 패한 모리뉴의 전술을 도마 위에 올렸다.

특히 현지 전문가들이 질타한 대목은 토트넘의 ‘무개념 압박’이었다. 토트넘의 미드필드와 공격수들이 상대 수비 라인을 압박하는 과정에서 ‘원칙’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토트넘 코치 출신인 팀 셔우드는 포스트 매치 분석 프로그램에 출연해 “전방 압박은 많은 선수가 한꺼번에 움직여야 하는데, 모두 제각각이었다. 언제 어떻게 압박을 해야 하는지 선수들이 전혀 모르는 것 같았다”고 정면 비판했다. 셔우드의 이 논평은 모리뉴 감독이 경기 뒤 “선수들의 압박이 게을렀다”고 한 내용에 대한 의견이었다.

모리뉴 감독의 용병술도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다. 전반이 끝난 뒤 교체 카드로 델레 알리를 뺐는데, 이는 모리뉴 감독이 밝힌 바에 따르면 부상이나 부진이 아닌 순수한 ‘전술적’ 이유였다. 이에 대해 BBC 칼럼니스트 저메인 제나스는 “모리뉴의 선수 교체도 엉망이었다. 적어도 나는 델레 알리를 뺀 것을 전혀 이해할 수 없다. 그나마 전반전에 기회를 창출한 선수가 델레 알리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모리뉴 감독은 이번에도 경기 뒤 취재진에게 친절히(?) 여러 가지 패배의 인과 관계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결승 골 실점 과정에서 주심이 프리킥의 위치를 무려 6m나 이동시킨 것을 제지하지 않아 억울한 실점을 했다는 것, 또 선수들의 압박이 게을렀고 일부 선수들에 대해서는 대놓고 프리시즌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결국 모리뉴의 이러한 비판은 부메랑으로 돌아와 자신의 실패를 더욱 부각하는 데 그치고 말았다.


손흥민에게도 토트넘과 모리뉴의 부진은 참 답답하고 아쉬운 일이다. 무엇보다 올 시즌 손흥민은 프리시즌 준비가 완벽해 어느 때보다 활약이 기대되고 있었다. 그러한 기대의 이면에는 늘 집권 2년 차에 최상의 능력을 발휘하는 ‘모리뉴 매직’에 대한 신뢰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야심 차게 영입한 모리뉴 감독 카드가 별다른 소득을 보여주지 못하게 된다면, 손흥민의 유럽 빅리그 활약도 한계에 부딪히게 될 수밖에 없어 국내 축구팬들의 아쉬움은 더욱 커질 것이다.

김기범 기자 (kikiholic@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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