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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인 이상, 금지구역 집회 신고 87건 금지
“10인 미만이라도 확산 위험 판단땐 금지”
감염병예방법·집시법 함께 적용 처리 예정
주최자·참석자는 징역형·벌금형 처벌 가능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보수단체들이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열린  8·15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마친후 경찰 저지선을 뚫고 사직로에서 청와대로 가는길로 몰려와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2020.08.1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보수단체들이 지난달 1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열린 8·15 대규모 집회에 참가한 가운데 집회를 마친후 경찰 저지선을 뚫고 사직로에서 청와대로 가는길로 몰려와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2020.08.1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정부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개천절 집회’ 일부를 금지하고 엄중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파워볼게임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총괄대변인은 1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대규모 집회의 경우 전국에서 다수가 밀집해 구호 등 침방울 배출이 많은 활동을 하기 때문에 감염 확산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정부는 개천절 집회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는 오는 10월11일까지 10인 이상의 집회를 금지하는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10월3일 서울 시내에서 집회를 하겠다고 신고된 건수는 총 435건이다.

김 총괄대변인은 “435건 가운데 10인 이상으로 신고하거나 종로 등 금지구역에서 집회를 신고한 87건에 대해 금지를 통고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총괄대변인은 “집회를 강행하는 경우 정부는 신속하게 해산 절차를 진행할 것이며, 불법행위자는 현장검거와 체증을 통해 예외 없이 엄중 수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총괄대변인은 “10인 미만 집회의 경우에도 대규모 확산 등의 위험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금지 통고할 계획”이라며 “가처분 신청이 들어오는 경우에는 재판 등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불법 집회 주최측과 참가자들에게는 두가지 법령을 적용하는 게 가능하다. 우선 감염병 예방법에 근거해 집합금지를 위반하면 해당 집회의 주최자와 참석자 모두 벌금 300만원을 받게 된다.

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불법집회의 경우 주최자는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 벌금, 참가자는 6개월 이하 징역 또는 50만원 이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물리력을 동원해 해산을 할 수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전략기획반장은 “물리력 방법 자체는 경찰청에서 검토 중이고 적정한 수단을 동원해 강제해산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괄대변인은 “불법적으로 현장에서 집회가 진행되는 움직임에 대해선 사전에 경찰 병력을 투입하거나 장비를 설치하고, 현장에 사람이 모이는 경우 증거 수집 활동과 더불어 현장검거를 원칙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낮 12시 기준 8·15 서울도심 집회 관련한 확진자는 총 581명이 확인됐다. 수도권 269명 외 비수도권 11개 지자체에서 312명이 감염되는 등 전국적인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집회 참석자는 216명이 감염됐고 확진자의 접촉자 중 감염자가 315명이다. 집회 업무에 투입됐던 경찰 중 8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nowest@newsis.com

지난해 7~8월 백신공장 부주의로 폐기물 속 균 외부에 퍼져
당국 “우발적 사건으로 단시간 노출..보상작업 예정”

란저우시 위생건강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란저우시 위생건강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전염병에 대한 우려가 높은 가운데, 중국 서북부 간쑤(甘肅)성에서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공장의 부주의로 3천여명이 이 병에 걸린 것으로 전해졌다.동행복권파워볼

16일 중국매체 신경보에 따르면 란저우 당국은 지난해 12월 중국농업과학원 산하 란저우 수의연구소에서 브루셀라병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이달 14일까지 란저우 주민 2만1천847명을 검사해 3천245명에 대해 브루셀라병 확진 판정을 내렸다.

당국의 조사에 따르면 이번 감염은 중무(中牧) 란저우생물제약공장이 지난해 7~8월 동물용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 과정에서 사용 기한이 지난 소독약을 쓰면서 발생했다.

소독약 문제로 생산·발효시설에서 나온 폐기물이 제대로 살균되지 않았고, 브루셀라균이 포함된 폐기물이 에어로졸 형태로 외부로 퍼졌다는 것이다.

당시 이 지역에서는 동남풍이 주로 불었고, 그 방향에 위치해 있던 란저우 수의연구소의 연구원과 지역 주민 등이 흡입이나 점막 접촉 등의 방식으로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이는 우발적 사건으로 짧은 시간 노출됐다”면서 “책임기관을 입건 조사했고, 관련 기관의 책임을 추궁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지난 1월 이 공장의 브루셀라병 백신 생산허가 등을 취소했을 뿐만 아니라, 이 공장에서 생산한 동물용 백신 7종의 비준도 취소했다.

공장 측은 지난해 12월 7일 작업장 가동을 중단했고, 지난 2월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하는 한편 보상 작업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업체 관련 법에 따라 공장 측이 보상작업을 진행하도록 촉구할 방침이라면서, 다음달 보상작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내에서 환자 치료·보상에 대해 우려하는 여론이 높아졌으며, 이 사건이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브루셀라병은 동물에서 인간으로 감염되는 인수 공통 전염병으로 일반적으로는 소와 양 등 가축을 통해 사람에 전염될 수 있다.

사람이 이 균에 감염되면 발열·두통 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남성의 고환과 여성의 난소 등 생식계통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scha@yna.co.kr

최초 목조상, 두 달 전 방화로 철거
“훼손할 수 없는 소재로 다시 제작”

[세브니차=AP/뉴시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고향인 슬로베니아 세브니차에서는 15일(현지시간) 그의 형상을 한 청동상의 제막식이 열렸다. 청동상은 두 달 전 방화로 소실된 목조상과 동일한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2020.9.16.
[세브니차=AP/뉴시스]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고향인 슬로베니아 세브니차에서는 15일(현지시간) 그의 형상을 한 청동상의 제막식이 열렸다. 청동상은 두 달 전 방화로 소실된 목조상과 동일한 형상으로 만들어졌다. 2020.9.16.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미국의 ‘퍼스트레이디’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의 고향에 등장했던 기괴한 조각상이 이번엔 청동으로 만들어졌다. 두 달 전 방화로 목조상이 철거된 데에 교훈을 얻어, 더는 ‘훼손할 수 없는’ 동상을 만들었다는 게 제작자의 설명이다.파워볼게임

AP통신에 따르면 멜라니아 여사의 고향인 슬로베니아 세브니차에서는 15일(현지시간) 청동상을 공개하는 제막식이 열렸다.

동상의 제작자는 2019년 멜라니아 목조상을 만든 미국 예술가 브래드 다우니와 슬로베니아 출신의 알레스 맥시 주페브츠다. 제작자들은 이날 제막식에 세브니차 주민들을 초대해 작품을 관람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청동상은 2019년 당시 세웠던 목조상과 똑같은 모습으로, 이전과 동일한 나무 밑동 위에 설치됐다.

보리수의 밑동을 남기고 기둥을 실물 크기로 조각했던 최초의 목조상은 하늘색 드레스를 입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등장한 멜라니아 여사를 형상화했다. 그러나 투박한 선 표현과 색감으로 인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허수아비’ ‘스머프’라는 조롱이 이어졌다.

다우니는 “새로운 청동상은 이전 조각상과 동일한 모습이다”며 “이제 이를 파괴하기는 더 힘들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목조상이 불탔던 지난 7월 독일 미술 잡지사와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조각상은 훼손하기 힘든, 내구성이 있는 재료로 최대한 견고하게 만들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목조상의 방화가 ‘예술적 과정의 일부분인가’라는 질문에 “나는 불을 지르지도 않았고, 누구에게도 이를 지시하지 않았다”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다우니는 지난해 멜라니아의 조각상을 공개하며 “이민자 출신 아내와 결혼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반이민자 정책을 펼치는 모순을 지적하기 위해 이 조각을 기획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nd@newsis.com

수지구보건소 전경.(뉴스1 DB) © News1
수지구보건소 전경.(뉴스1 DB) © News1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시에서 일가족 4명 전원을 포함한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용인시는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6명(용인345~35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용인345번(40대·여·신봉동), 346번(10대·여), 347번(10대· 남), 349번(40대·남) 확진자는 일가족으로 가족 모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용인345~347번은 15일 인후통, 발열, 미열 등의 증세가 발현됐고 용인349번은 지난 12일 몸살, 근육통 증세가 나타났다.

이들 4명은 15일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16일 양성 판정이 나왔다.

용인348번 환자(50대·여·영덕1동)는 지난 14일 발열, 두통, 오한 등의 증세가 발현됐고 15일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동거인은 4명이다.

용인350번(70대·여·영덕1동)은 지난달 31일 미열 증세를 보였고 15일 강남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확진됐다.

시와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의 감염경로와 접촉자, 동선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시는 국가지정 격리병상이 배정 되는대로 이들 6명을 이송하고 자택 내외부를 방역소독할 예정이다.

동거가족은 자가격리하고 검체를 채취해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

ad2000s@news1.kr

[위기의 한국 디스플레이]고사 위기 디스플레이 업계, 탈출 아니면 중국수출
중국산 저가 LCD에 이어 OLED까지 한국시장 덮쳐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 및 시장확보에 사활 걸어야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 국내 굴지의 디스플레이 회사에 다니는 A씨는 최근 헤드헌터를 통해 이직을 알아보고 있다. 몇 년 전만 해도 세계 디스플레이시장을 주도하던 회사에 큰 애정이 있었던 A씨다. 그러나 최근에 회사가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데다 인원 조정에 이어 처우도 나빠지는 추세라 더 나은 조건을 찾아 적극적으로 이직을 추진하고 있다. A씨는 “최근 회사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다운돼 있다”며 “젊은 직원들 사이에서 기회가 되면 이직을 하겠다는 분위기가 크다”고 말했다.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가 실적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화웨이발 후폭풍까지 이어지며 분위기가 더 악화하고 있다.

중국산 저가 LCD와 OLED가 우리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고 최근 화웨이 리스크까지 커지면서 미래가 더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 디스플레이 시장은 위축되는데 중국시장이 급속도로 커지면서 중소 디스플레이 회사들은 중국 수출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16일 디스플레이 전문 시장조사업체 DSCC에 따르면 생산량 기준으로 올해 세계 모바일 OLED시장 점유율은 한국이 67%, 중국이 31%다. 그러나 4년 뒤인 20204년에는 중국이 50%, 한국이 49%로 처음으로 전세가 역전된다고 예상했다.

이미 구매량 기준으로는 올해 처음으로 중국이 한국 점유율을 넘었고 몇 년 안에 생산량 기준으로도 중국이 한국을 넘어설 것이라는 추정이다.

지난해까지는 국내 기업들이 세계 최대 모바일 OLED 구매자였지만 올해부터는 중국 업체들이 최대 구매자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기업들의 2분기 모바일 OLED 구매량을 보면 화웨이가 53.4%로 가장 많으며, 오포가 두 번째로 8.9%를 차지했다.

유비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까지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우리 기업들이 최대 OLED 구매자였지만 올해부터는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OLED 사용량이 최대가 됨에 따라 중국 패널 업체들의 생산량 증가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LCD 이어 OLED까지 중국산 밀려들어와…한국 디스플레이 절체절명 위기

OLED는 저물어가는 LCD를 대체하기 위해 한국이 10년 이상 공들여 개척한 신제품인데 몇 년 안에 중국이 한국을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차세대 OLED인 플렉서블 OLED 역시 중국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29%에서 2023년 5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의 BOE와 차이나스타(CSOT), 티엔마 등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은 중국 정부의 막대한 지원을 등에 업고 OLED 투자를 급속도로 늘리고 있다.

최근 BOE는 올해 플렉서블 OLED 패널을 지난해 대비 두 배가 넘는 4000만대 이상 출하할 계획임을 밝히기도 했다. 중국의 물량 공세에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중저가형 제품에 계열사 패널 대신 중국산 LCD 패널을 쓰기도 했다.

디스플레이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산 디스플레이 패널이 동급 사양의 국산에 비해 단가가 30% 이상 저렴하다”며 “덤핑 수준의 제품 가격에 세트회사들이 완제품 단가를 낮추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중국산 패널을 쓰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우리 디스플레이 기업들도 각자 살길을 찾아 중국 수출을 늘리는 중이다. LG디스플레이도 중국 광저우 공장을 통해 최신 OLED 패널의 중국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중국의 디스플레이 대규모 투자에 따라 중견ㆍ중소 디스플레이 기업들의 중국 수출도 이어지고 있다. 건식식각장비 업체인 인베니아는 중국 HKC와 65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장비 공급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액 대비 45%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영우디에스피는 지난 7월 CSOT, 티엔마와 각각 308억원, 65억원 규모의 OLED 검사장비 계약을 맺었다. 이 밖에도 비아트론, 탑엔지니어링, 케이씨텍, 참엔지니어링 등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중국과 대규모 장비 계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LCD에 이어 OLED마저 중국의 영향력이 강해지면서 국내 기업들이 생존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부의 막대한 지원에 힘입은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시장점유율 확대 움직임은 국내 업체들에 또 다른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향후 OLED시장까지 중국에 빼앗기지 않기 위해서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전략적 변화와 압도적 기술 차별화의 필요성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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