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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의 사용량이 일제히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파워볼

21일 카카오가 펴낸 ‘카카오 코로나 백서’에 따르면 카카오톡으로 사람들이 메시지를 주고받는 규모(수신·발신량)는 9월 첫째 주 기준으로 올 초보다 45% 늘었다.

카카오톡 수신·발신량은 코로나가 처음 퍼지기 시작한 1월 말부터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기 시작해 2월 말부터는 30%대 증가율을 나타내다가 8월16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상향 이후 규모가 더 커졌다.

공개 대화방인 오픈 채팅에서 주고받은 메시지는 6월 마지막 주에는 연초 대비 70% 증가를 기록했다.

영상 통화량도 늘었다. 카카오톡의 ‘페이스톡’ 통화 시간은 2~4월에 연초대비 40% 증가했다.

카카오는 “오프라인에서 서로를 마주할 수 없게 되자 디지털을 통해 사람들은 더 많이 소통했다”며 “소통을 위해 활용되는 방식도 다변화됐다”고 분석했다.

결혼이나 장례식 등 등 경조사를 직접 챙기기 어려워지면서 모바일 간편 송금 서비스를 이용한 부조금 전달 기능 사용도 크게 늘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전국적으로 시행된 8월 3주 차 주말에는 일주일 전보다 카카오페이 축의금 송금 봉투 이용량이 166.5% 증가했다. 부의금 송금 봉투 사용량은 35%, 전체 송금 봉투 사용량은 10% 각각 늘었다.

대중교통 기피 현상 속에 자전거를 타는 사람도 많아졌다. 카카오맵의 자전거 길 검색 서비스는 4월 마지막 주 기준 연초 대비 사용자 수 81%, 실행 수는 181%까지 증가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상반기 이통 3사 신규무선국 2만1000개..전년대비 43.7% 수준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4.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9.4.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5세대(5G) 이동통신이 안 터져서 속 터진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에도 이동통신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무선국 신규구축 건수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상반기 반 토막 난 것으로 조사됐다.홀짝게임

20일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분기별 5G 무선국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상반기 이통3사가 구축한 무선국 수는 2만1562국으로 전년 동기대비(4만9388국) 대비 43.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KT의 경우 지난 상반기 구축 국수가 5806국으로 3사 중 가장 적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9%에 불과한 수치다. 또한 목적별 이통3사의 무선국수 증가 추이를 보면 2020년 상반기 기준 지상 무선국수 준공신고 건수는 1만7455국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했을 때 3분의1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커버리지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무선국의 증가세 감소는 수시로 롱텀에볼루션(LTE)으로 전환되거나 데이터 서비스 연결이 아예 끊기기도 하는 등 이용자의 품질 불만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이후, 5G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에 세액공제 등 인센티브를 통해 통신사의 투자여력 확대를 적극 지원해왔으며, 통신사들의 경쟁적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8월 5G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통3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과 만나 “상반기 2조7000억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4조원 수준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통3사의 상반기 IR자료에 따르면 이들의 설비 투자 규모는 총 3조4400억원으로 4조원을 달성하지 못했고, 오히려 전년 동기(3조5100억원) 대비 2% 감소했다.

특히 무선국 신규구축 국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KT의 투자비 감소폭은 가장 큰 것으로 드러났다. KT의 올해 상반기 투자는 9700억원으로 2019년 상반기 1조3500억원에 비해 약 28.1% 감소했다.

변 의원은 “5G 가입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자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기 위한 투자비는 본격 사업이 추진된 올해 더 확대하는 것이 상식적임에도, 사업 첫해보다 투자 규모를 축소한 것은 문제”라며 “이통3사는 정부와 국회에 지원 요청만 이야기할 뿐 커버지리 확대 등 5G 품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투자는 소극적인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과기부와 이통3사가 지난 7월 2022년 전국망 구축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24조5000억원~25조7000억원을 투자하겠다 밝혔으나 올해 상반기 투자 실적에 비춰볼 때, 2022년까지의 투자액 확대를 통한 전국망 확대가 실현 가능한지는 의문”이라며 “이번 과기정통부 국정감사를 통해 철저히 점검해 국민이 불편 없는 5G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통3사 분기별 5G 무선국 현황, 목적별 현황, 투자비 현황 (변재일 의원실 제공) © 뉴스1
이통3사 분기별 5G 무선국 현황, 목적별 현황, 투자비 현황 (변재일 의원실 제공) © 뉴스1

hwayeon@news1.kr

비대면 특수·소비 부활..반도체도 ‘화웨이의 싹쓸이 효과’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 늘어 2년 만에 영업이익 10조 넘을 듯
LG전자는 작년보다 영업이익 7% 이상 증가해 8380억으로 전망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은 1조2256억 예측..반도체 4분기는 흐림

[경향신문]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부분의 산업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전자업계는 올 3분기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로나19로 억눌렸던 소비가 살아나면서 가전·스마트폰의 실적이 크게 올라갔고, 조정이 예상됐던 반도체 사업은 화웨이의 재고 확보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파워볼사이트

20일 연합인포맥스의 증권사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등 업계 분석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7조7779억) 대비 32.56% 증가한 10조3000억원으로 예측됐다. 매출은 지난해보다 2.6%가량 늘어난 63조6124억원으로 전망됐다. 이 같은 전망이 현실화되면 삼성전자는 2018년 4분기(10조8000억원) 이후 2년 만에 10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된다.

‘깜짝 실적’의 핵심은 스마트폰 판매다. 지난 8월과 9월 잇따라 출시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와 갤럭시폴드2를 비롯해 준프리미엄급인 갤럭시A 시리즈, 갤럭시탭 판매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3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5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판매 증가로 오프라인 마케팅 비용이 감소한 것도 실적 호조에 기여했다. 이에 따라 2분기 1조9460억원이던 삼성전자의 IM(IT·모바일)부문 영업이익은 3분기 4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

TV와 가전 시장도 호조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집콕’ 수요가 가전 시장에 반영된 데다 2분기에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을 찍으면서 위축된 소비 욕구가 ‘펜트업’ 효과로 폭발하며 3분기 실적을 끌어올렸다.

증권가 전망치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3분기 TV·가전 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최대 140%, 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 가전업계 관계자는 “올여름 긴 장마로 에어컨 판매량은 감소했지만 의류관리기와 건조기·식기세척기 등 위생건강가전이 성장하며 여름가전의 빈자리를 메웠다”고 말했다.

영화관 대신 집에서 넷플릭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이 많아지면서 올 하반기에 TV 출하량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온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7815억원)보다 7.23% 늘어난 8380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광군제’ ‘블랙프라이데이’ 등 유통 빅이벤트가 몰려있는 4분기까지 가전 판매의 훈풍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상반기 코로나19 비대면 수요 특수로 선방한 반도체 실적은 3분기에도 무난한 성과를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당초 서버용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 등으로 부진이 예상됐던 반도체 업계는 미국의 제재를 앞둔 화웨이로부터의 재고 확보 주문이 증가하며 단기적 반사이익을 얻었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13.91% 늘어난 7조7904억원, 영업이익은 159.33% 급증한 1조2256억원으로 예측됐다. 다만 미국의 제재 개시로 최근 화웨이의 신규 주문이 끊겼고 예상됐던 가격 하락이 불가피해 실적이 앞으로도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노정연 기자 dana_fm@kyunghyang.com

사진 = 연합
사진 = 연합

정부가 당초, 20일 종료 예정이던 비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오는 27일까지 1주일 더 연장한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경우 환자 발생과 감염재생산지수 모두 1단계 거리두기로의 하향 지표를 충족하는 상황”이라 면서도 “그러나 안심하기에는 아직 위험한 요소가 여럿 존재한다”면서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배경을 밝혔다.

방역당국은 이날 0시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2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8월, 확진자가 하루 세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38일만에 두자릿수로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정부는 아직도 다수의 시·도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나타나고 있고, 특히 감염경로를 알수 없는 비율도 높아 지역사회내 잠복 감염이 상존할 가능성이 큰 상황 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수도권내 환자 발생이 여전히 많고,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대규모의 인구이동이 예고되는 점도 큰 위험요인이다.

정부가 비수도권에 대한 2단계 조치를 연장키로 함에 따라, 유흥주점과 콜라텍 등 ‘고위험시설’ 11종에 대한 운영 중단 조치 등도 그대로 유지된다.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 모임도 금지된다. 다만, 이같은 조치는 각 지방자치단체별로 지역의 방역 상황을 고려해 내용이나 적용 시점을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11일까지를 ‘추석 특별 방역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더 강화할 방침이다. 박 1차장은 “전국의 거리두기 2단계 조치기한은 9월 27일까지만 그 후 2주간은 추석특별방역기간이 예정되어 있다”며 “정부는 추석특별방역기간을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조금 더 강화할 예정으로 관계부처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금주 중 세부 내용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환경부, IPCC 모델 적용
“일부 댐 등 4년마다 범람”

[경향신문]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될 경우 2050년에는 일부 유역의 댐·하천 제방이 4년에 1번 주기로 범람할 수 있다는 환경부의 연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연구에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가 채택한 29개 전 지구 기후모델 중 한국 실정에 맞는 13개 모델과 2개의 지역 기후모델이 사용됐다. 온실가스 배출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시나리오(RCP 8.5)를 적용했다.

먼저 강수량은 1976∼2005년 평균값과 비교했을 때 21세기 초반(2011~2040년)과 중반(2041~2070년)에는 각각 3.7%, 9.2% 증가하고, 21세기 후반(2071~2100년)에는 17.7% 급증하는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21세기 후반에는 한 해 강수량이 현재값보다 41.3% 증가하는 해도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월별로는 9월의 증가폭이 24.3%로 가장 컸다.

2050년경에는 홍수량 역시 현재값보다 11.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산강 유역은 50.4%, 섬진강(29.6%), 낙동강(27%), 금강(20.7%)의 홍수량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강수량과 홍수량 증가에 따라 2050년에는 현재 100년 빈도로 설계된 댐과 하천제방 등의 치수안전도가 지점에 따라 최대 3.7년까지 급격히 낮아지는 것으로 전망됐다. 현재 100년에 1번 범람하도록 설계된 하천제방이 미래에는 4년에 1번 범람할 수 있다는 의미다.

환경부는 올해 장마 강수량 및 강수 규모를 상세 분석한 결과도 내놨다. 지난 6월24일부터 8월16일까지 이어진 장마 기간 동안 전국 강수량은 840㎜로 예년(492㎜)에 비해 약 1.7배 많았다. 강우 규모는 전북 남원과 광주 지점이 가장 컸다. 두 지역에는 24시간 기준 각각 364㎜, 462㎜의 비가 내렸는데, 환경부는 이를 “확률적으로 500년 빈도를 상회하는 강수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효상 기자 hs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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